21일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예매율이 독주하는 모양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예매가 시작된 '겨울왕국2'의 예매율은 오전 9시45분 기준 55.3%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2위인 '신의 한수: 귀수편'(8.7)과 약 7배 차이가 나는 수치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겨울왕국 1'는 2013~2014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했다.
특히 영화의 OST '렛 잇 고'(Let It Go)가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북미 개봉 5일 만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수익은 12억7600만 달러(1조4811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1029만6101명이 관람하며 천만 애니메이션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주제가상, 제71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78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한편, 예매율 3위는 조진웅·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5.8%)였다. 4위는 화제작 '82년생 김지영'(5.2%), 5위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3.5%)였다.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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