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0억원, 전년비 42.8% 감소
이탈리아 식자재 수입·유통기업인 보라티알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부터 신규 아이템으로 론칭한 가정간편식(HMR) 사업 활성화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추가 매출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보라티알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8%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입가격을 결정하는 1,2분기 원/EU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4%대 상승하면서 매출원가율이 일시적으로 상승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 절대금액이 작고 전분기 대비 8억원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보라티알은 지난 20년간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소재 60여개의 제조사로부터 650여 가지 프리미엄 식자재를 수입해 국내 1400여개의 다양한 판매 채널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식음료업계 전문경영인 박성칠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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