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은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정규시즌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이 발표되는 자리다. KBO는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에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MVP의 주인공이다.
투수 3관왕에 오른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과 타격왕에 오른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신인상은 LG 트윈스 마운드의 허리로 떠오른 정우영이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KIA 타이거즈 전상현, NC 다이노스 김태진도 후보로 평가된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10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2019 KBO리그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MVP와 신인상 투표를 시행했다. 총 1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이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됐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19년에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4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SK 와이번스 마무리 투수 하재훈을 비롯해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MVP 투표는 1위부터 5위(1위 8점·2위 4점·3위 3점·4위 2점·5위 1점)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2위 3점·3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선수 개인별로 득표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2명 이상의 선수가 같은 최고 점수를 획득한 경우에는 1위 표를 더 많이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MVP는 트로피와 337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