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수요일인 오는 27일에도 '문화가 있는 날'이 진행된다. 다시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왕국2'를 비롯한 각종 영화 및 공연, 전시 등을 할인된 가격이나 무료로 접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을 비롯해 이번 주(11월 25일∼12월 1일)에 전국에서 2506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지역 맞춤형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이 지역별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40계단 시민극장'이 오는 26일 부산 중구 40계단 거리 및 모퉁이극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40계단 문화모이전-기억 조각 수집' 전시를 통해 시민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고 '영화제 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같이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주어진다.
지역 청년창업가와 독립서점이 직접 만든 빵과 책을 즐기며 여유를 누려보고 '숲속책빵을 책으로 만든다면?'이라는 주제로 토론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숲속책빵'도 오는 30일 충북 청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접할 수 있다.
이 밖에 경북 청도의 '소소한 만남과 소통-청도 소소 피크닉'(30일), 경기 김포의 '소.확.행 시즌2-뉴트로'(11월 30일∼12월 1일) 등도 열린다.
오는 27일 충남 천안 인생책방에서는 '나는 농담이다',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을 집필한 소설가 김중혁,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인생의 재미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참여하는 '집콘' 행사가 열린다. 카카오톡 #(샵)탭, 다음 앱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일상다반사-한소리전통예술단: 휴(休), 지금'(27일·강원 강릉아트센터 북카페), '엘리펀트 송'(27일·서울 예스24스테이지 3관) 등 지역별 공연행사도 무료 및 할인 관람으로 마련된다.
전시행사로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in 대구'(27일·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 'RE:ECM'(27일·서울 현대카드 스토리지), '아트제주 2019'(11월 28일∼12월 1일·메종 글래드 제주) 등 국내외 갤러리 총 25곳에서 약 1000여점의 작품 전시가 이뤄지고 무료 또는 할인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오후 5∼9시 영화를 할인 가격인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최근 개봉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왕국2'를 비롯해 27일 개봉하는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나를 찾아줘', 생계형 범죄 이야기를 담은 '카센타' 등 주요 영화들을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27∼28일 치러지는 프로배구 V리그 6경기는 초등학생 이하 유소년 동반가족에 한해 비지정석 50% 현장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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