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측이 불법영상 유포·다운로드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영화 '윤희에게'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해당 영화의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및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본편 영상을 불법으로 게시, 배포, 유통, 유출, 공유하는 등의 행태는 심각한 범법 행위다. 불법파일 유출 행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 및 경고 조치는 물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해 모든 피해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내용을 담은 멜로영화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임대형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조화를 이뤄 CGV 골든에그 지수 95%, 네이버 9.22점 등 높은 평가를 기록하며 '올해 한국영화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