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기생충'(Parasite) 흑백판을 리메이크해 2020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선보인다.
인디와이어는 "봉 감독이 '기생충'을 흑백판으로 만들기를 늘 원해왔으며, 로테르담 영화제가 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2013년에도 2009년 작 영화 '마더'를 흑백판으로 바꿔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바 있다.
봉 감독은 당시 인터뷰에서 흑백판에 대해"매우 정제된 경험"이며 "마치 강 상류로 헤엄쳐 올라오는 연어처럼 영화의 매우 순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봉 감독은 영화 '마더'의 흑백판 제작을 의 1922년 개봉된 흑백 무성 호러영화 '노스페라투'(F.W.무르나우 감독)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편, '기생충'은 미국 시장에서 2200만 달러(약 255억원), 전 세계에서 1억2600만 달러(약 1460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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