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LGBTQ 엔터테인먼트 비평가 협회에서 주최하는 '도리안 어워즈(Dorian Awards)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더랩 등 외신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영화 '북스마트', '세기의 끝', '페인 앤 글로리', '로켓맨'을 제치고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다.
'기생충'은 작품상 외에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송강호), 외국어 영화상을 거머쥐었다.
도리안 어워즈 수상작은 미국·영국·캐나다·호주 출신의 약 260명의 연예기자 투표로 정해진다. '기생충'에 대해 "역동적이고 어두운 코믹 드라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말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기생충'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 발표는 13일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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