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50주년 '본베토벤오케스트라' 첫 내한 공연
탄생 250주년 '본베토벤오케스트라' 첫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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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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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사진 = Thomas Frey 제공) 2020.02.11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사진 = Thomas Frey 제공) 2020.02.11

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은 베토벤(1770~1827)의 출생지인 독일 본을 기반으로 한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Beethoven Orchester Bonn)'가 첫 내한공연한다.

11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가 6월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청중에게 처음 인사한다.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의 역사는 19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49년 궁정악단이 사라진 이후 처음으로 설립된 본 시립 교향악단으로 시작했다. 1963년 본 베토벤홀 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바꿨다가 2003년부터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라는 새 이름을 얻고 베토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80회가 넘는 정기 시즌 공연과 본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공연을 통해 베토벤 고향의 정통 오케스트라라는 자존심을 지켜는 중이다. 적극적인 투어 활동과 음반 발매로 '음악 도시' 본을 알리는 문화 사절로도 통한다.

2017년 젊은 지휘자 디어크 카프탄(Dirk Kaftan)이 음악 감독으로 취임했다. 고전에서 현대, 관현악에서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를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디어크 카프탄 음악감독. (사진 = Irene Zandel 제공) 2020.02.11
디어크 카프탄 음악감독. (사진 = Irene Zandel 제공) 2020.02.11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올해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창단 후 처음 찾는 한국 일정도 포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찍이 음반을 통해 검증된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4번, 그리고 교향곡 7번까지 베토벤의 걸작들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4번 협연은 베토벤 해석의 권위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맡는다. 2005년 한국 연주자로는 최초로 데카 레이블을 통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계약했다. 2007년과 2017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카프탄 지휘, 백건우 협연은 6월7일 오후 5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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