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부대변인에 '도보다리 기획' 윤재관…"소통다리 놓겠다"
靑 부대변인에 '도보다리 기획' 윤재관…"소통다리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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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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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도보 다리서 南北 정상 대화, 가장 보람 느껴"
"대통령 내외-靑-언론 진솔한 소통의 도보다리 놓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부대변인에 윤재관(47)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부대변인에 윤재관(47)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부대변인에 윤재관(47)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러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 6일 강 대변인 임명 과정에서 한정우 부대변인이 춘추관장으로 수평 이동한 뒤 발생한 공석이 6일만에 채워졌다.

윤 부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판문점에 마련한 도보다리에서 남북 두 정상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시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부대변인의 역할은 소통의 다리를 잘 놓는 거라 생각한다. 대통령 내외분, 그리고 청와대와 언론 간 진솔한 소통의 도보다리를 놓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윤 부대변인 임명으로 소통라인 재정비 과정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지난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때부터 지켜온 '1대변인-1부대변인' 체제도 유지하게 됐다.

윤 부대변인은 강민석 대변인을 보좌해 각종 언론 브리핑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광주 숭일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정치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4년 전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맡아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

윤 부대변인은 4·27 판문점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파란색 도보 다리를 걸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연출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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