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기회 된다면 언젠가는 한 번 도전하고파"
장혜진 "제의 온다면, 'Of course, Why not. I`m ready'"
지하실남 박명훈 "조용히 추진해보려고 한다"
장혜진 "제의 온다면, 'Of course, Why not. I`m ready'"
지하실남 박명훈 "조용히 추진해보려고 한다"
영화 '기생충'이 세계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쓸고 돌아온 만큼 출연 배우들을 향한 세계 영화업계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비해 배우들은 겸손함을 앞세우면서도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송강호·박소담·이선균 등 '기생충' 배우들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우 송강호는 "국내에서라도 일을 좀 하고 싶다. 13개월째 일을 안 하고 있다. 할리우드가 아니라 국내에서라도 일일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
기정을 연기한 배우 박소담은 "기회가 된다면, 살아갈 날이 많기 때문에 언젠가는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익역의 배우 이선균도 "연초마다 생각이 드는 생각이지만, (이번에도)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 주어지는 기회가 된다면 도전들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엄마 충숙을 맡은 배우 장혜진은 "외국에서 제의가 온다면 'Of course, Why not. I`m ready'라고 말할 것이다. 이번에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다"고 밝혔다.
지하실남 배우 박명훈은 자신의 캐릭터 특성을 투영한 듯 "할리우드 진출도 조용히 추진해보려고 한다"고 보태 웃음을 유발했다.
배우 조여정은 "한국말 연기도 아직 어렵다"며 "할리우드 진출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단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다양하게 많이 하는 게 큰 바람"이라고 보탰다.
[서울=뉴시스] 임종명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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