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여왕' 문채원, 7년 만의 사극으로 추석 극장가 공략
'사극 여왕' 문채원, 7년 만의 사극으로 추석 극장가 공략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8.08.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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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들 사이에서 화려한 꽃이 피어난다. 추석 기대작 '명당'으로 7년 만에 사극에 복귀하는 배우 문채원(32) 얘기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으로 만들어줄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다.

문채원은 출중한 연기력을 가진 스타 조승우(38)와 지성(41)이 격돌하는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인 베일에 싸인 기생 '초선'을 맡는다. 수려한 기품이 배어나는 자태와 담대한 기개를 가진 캐릭터로 이를 탁월하게 표현해 관객을 매료시킬 태세다.

초선은 박재상과 '흥선'(지성), '김좌근'(백윤식), '김병기'(김성균) 사이를 오가는 인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스토리에 관한 궁금증을 고조한다.

3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공개한 스틸에서 붉은색 한복을 입고, 은은한 미소 뒤 의미심장한 표정을 감춘 듯한 초선의 모습은 기생다운 화려함과 매력을 살짝 드러낸 것은 물론 그녀의 정체에 호기심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2007년 TV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은 사극 '바람의 화원'(2008)에서 단아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찬란한 유산'(2009), '아가씨를 부탁해'(2009), '괜찮아, 아빠딸'(201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굿닥터'(2013) 등 현대극과 사극 '공주의 남자'(2011)를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공주의 남자'와 '착한남자'로 2년 연속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사극 영화 '최종병기 활'(2011)에서도 몰입도를 높이는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을 과시해 제32회 청룡영화상,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었다.

특히 '공주의 남자' '최종병기 활' 등 현대극보다 더욱 탄탄한 연기력이 필요한 사극에서 문채원은 단아한 이미지를 선보인 동시에 안정적인 연기마저 자랑해 '사극 여왕'으로 꼽혔다. 그런 문채원이 모처럼 사극에 귀환하는 것이어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문채원은 "오랜만의 사극이라 설렜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초선이 무엇인가를 감추는 인물이다 보니 어떻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를 주요하게 고민했다"고 귀띔했다.

주변의 찬사도 이어졌다.

지성은 "자신만의 진정성을 담아 연기하는 모습에 놀랐다. 과'연 나도 저만한 몰입력으로 연기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격찬했다.

연출을 맡은 박희곤(49) 감독은 "사극에는 역시 문채원이었다. 짧은 기간에 촬영이 몰렸으나 눈빛, 어투, 연기하는 태도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명당'은 9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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