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업부와 자회사 콜마파마 매각 추진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MOU 체결
2018년 인수한 CJ헬스케어는 그대로 영위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MOU 체결
2018년 인수한 CJ헬스케어는 그대로 영위
한국콜마가 위탁생산(CMO) 비즈니스 모델 위주의 제약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20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제약사업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한국콜마가 영위하던 제약 사업이다.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파마(비상장)가 대상이다.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는 연매출 약 2000억원, 콜마파마 역시 2000억원 상당 실적을 내고 있어 둘의 합산 매출 규모는 4000억원이다. 현재 거론되는 합산 인수가격은 약 7500억원이다.
지난 2018년 1조3000억원에 인수한 CJ헬스케어는 그대로 영위한다. 이에 따라 인수 후 제약사업은 CJ헬스케어, 화장품은 한국콜마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콜마는 2012년 제약회사 비알엔사이언스(현 콜마파마)를 인수하며 제약사업에 본격 나선 바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지분 27.79%, 콜마파마 지분 72.9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 소식에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매각이 성사될 경우 주가에 긍적적"이라며 "인수 가격은 7500억원,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매각 대상은 한국콜마의 제약 CMO 사업부에 대한 지분 100%, 콜마파마에 대한 지분 100% 등"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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