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펀드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판매직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판매직원에게도 노력할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 펀드 판매직원상'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펀드 판매회사 평가' 영업점 모니터링(펀드 상담 평가) 성과 상위 10위(총 12인)를 우수 펀드 판매직원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김민성(신한은행), 김신혁(한국투자증권), 김은영(한국투자증권), 김희정(삼성증권), 박혜순(NH농협은행), 성지선(한화투자증권), 윤현정(NH투자증권), 이지윤(미래에셋대우), 장재수(NH투자증권), 정영란(한화투자증권), 정재훈(DB금융투자), 정현숙(KB국민은행)등이다.
우수 펀드 판매직원의 영업점 모니터링 평균점수는 94.8점으로 전체 평균대비 36.7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우수 판매직원은 펀드 상담 시 투자자보호 규정을 탁월하게 준수할 뿐 아니라, 상담의 질적 수준이 높고 전문성까지 출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펀드 추천에서는 투자자의 연령, 소득, 재산, 투자목적, 위험 선호도 등을 바탕으로 투자자 성향을 산출하고 적합한 펀드를 추천했으며 투자자 본인이 자신의 투자자 성향보다 더 위험한 펀드에 투자하길 원할 때 부적합 확인서를 작성하고 투자자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부분이 전체 판매직원보다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펀드 설명은 전체 판매직원보다 꼼꼼하게 설명하고 펀드를 설명하면서 투자자의 이해 여부를 확인하고, (간이)투자설명서 등에 수록된 사례를 동원하여 정확한 추가설명까지 제공하는 점이 우수했다는 평가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2020년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도 영업점 모니터링 부문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판매직원에게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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