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대용지 계약(입주)기업 3년간 임대료 50%도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용지 50만㎡(15만평) 중 일부 면적에 대해 분양을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는 사업시행자(LH)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조성원가 1%(5500원/3.3㎡)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한다.
올해 계약(입주)하는 기업은 포항시에서 3년간 임대료의 50%도 지원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는 총면적 50만㎡ 중 1차분 약 8만㎡(13필지)로 오는 3월 2일~3일 이틀간 입주신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3월 1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나머지 42만㎡(12만평)도 상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 분양문의는 LH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나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 LH청약센터 분양임대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소재부품산업 유치를 통한 국가 소재부품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와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360억 원을 들여 184만평(608만369㎡)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간 임대료 지원 인센티브를 마련했다"며 "기업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지원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