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코로나 피해 위탁사들 지원...임대료 감면
메가박스, 코로나 피해 위탁사들 지원...임대료 감면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3.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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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지점 사진. (사진=메가박스 제공) 2020.03.04.
메가박스 지점 사진. (사진=메가박스 제공) 2020.03.04.

메가박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위탁사와 임차인들 지원에 나섰다.

메가박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탁사와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휴 수수료·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호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4일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상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메가박스중앙은 총 58개 위탁사를 대상으로 2월 수수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메가박스중앙 소유 건물 내 입점한 임대 매장 또는 전대 매장의 2월 임대료를 최대 30%까지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메가박스는 내부적으로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했다. 경영진은 이달부터 임금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으며, 본사 직원들은 주 4일 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지점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상영관과 로비에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 지점에서 모든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고객 접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점에 따라 영업 시간 단축·스태프 인력 배치를 유연하게 운영 중이다. 일부 지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으며, 대구 지역 전 지점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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