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잘츠부르크를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19~2020 OFB컵 준결승에서 후반 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한 방을 앞세운 잘츠부르크는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귀중한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습 과정에서 팻슨 다카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내준 공을 달려들며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LASK 린츠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지난 3일 라인도르프 알타흐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45분에 두 골을 몰아친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총 득점은 13골로 늘었다.
황희찬은 후반 27분에도 위협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황희찬은 후반 38분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7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잘츠부르크는 SC 오스트리아 루스테나우와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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