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등판 취소…'음성' 판정
다르빗슈,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등판 취소…'음성' 판정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3.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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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 2020.02.2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 2020.02.2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돼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다르빗슈는 당초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있자 다르빗슈는 구단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스스로 등판을 취소했다. 이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부터 기침이 나왔다. 코로나19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는 것이 싫었다"며 "그래서 구단에 먼저 이야기해 등판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병원에 다녀온 후 다르빗슈는 "열도 없었고, 독감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기침은 잦아들고 있었다. 내일 아침까지 몸 상태가 이대로라면 내일 연습경기에서 3이닝을 던질 예정"이라며 "처음부터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만일의 가능성을 생각해 클럽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구단에 말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은 독감 증세로 인해 시범경기 첫 3경기를 지휘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자신의 상태를 알린 글. (사진 = 다르빗슈 유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자신의 상태를 알린 글. (사진 = 다르빗슈 유 트위터 캡처)

지난달 말에는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가 독감 증세를 호소했고, 이날 2루수 제이슨 킵니스도 다르빗슈와 함께 독감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그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자주 드러낸 바 있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은 "하루 정도로 끝날 질병이었던 것 같다. 내일이 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빗슈의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로스 감독은 "다르빗슈가 얼마나 휴식을 취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다음 등판 일정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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