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30분부터 번호표 배부…판매는 11시
6일부터 대구·청도와 전국 읍면 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1인당 1매로 제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른 공평한 보급을 위해 대구·청도지역 89개, 읍면지역 1317개 등 1406개 우체국에서 총 14만매의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1매당 가격은 1500원이다.
총 판매 수량은 14만매로 줄었다. 전날까지 700만매를 판매했으나 접근성이 좋은 약국에 판매수량을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우정사업본부 측은 설명했다.
또 이날부터는 1인당 1매를 구매할 수 있다. 전날까지 1인5매를 살 수 있었으나 우체국과 농협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는 1인당 1매를 살 수 있고, 그 이후부터는 1인당 2매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날은 대구시내 우체국에서는 관서별로 280매에서 700매까지 마스크 수량이 배부된다. 지역별로 최대 700명의 시민들이 우체국을 구매할 수 있다. 청도 지역 우체국에선 230~500매 마스크를 판매한다.
읍면지역 우체국에서는 관서당 약 90매 마스크가 배부된다. 선착순 90명까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동일인이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등에서 공적 마스크를 중복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번호표 배부 시간은 농협과 우체국 모두 오전 9시30분으로 단일화했다.
번호표는 오전 9시30분부터 배부하지만 판매시간은 오전 11시부터다. 다만 제주 지역은 오후 5시, 도서지역은 도착상황에 따라 판매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오후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판다.
지역별 판매 우체국 등 자세한 내용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