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A매치 연기 결정…향후 일정 공지
"개개인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판단"
"개개인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판단"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연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FI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FIFA와 AFC는 축구 관계자 개개인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3년 아시안컵 예선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3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들은 모두 취소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 경기, 31일 스리랑카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이 연기되면서 3월 대표팀 소집도 이뤄지지 않는다.
FIFA는 AFC와 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6월 4일과 9일 북한, 레바논과의 홈 경기가 예정돼 있어 3월 월드컵 예선 일정은 하반기인 10월과 11월 A매치 기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에 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한국은 중국과 3월 6일, 11일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4월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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