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블랙 위도우'가 5월 1일 북미 개봉한다.
디즈니는 9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블랙 위도우'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블도 공식 SNS에 '블랙 위도우'의 새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5월1일 북미 개봉을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 연기를 알리고 있으나, 디즈니는 '블랙위도우'를 예정대로 개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4월 중 '블랙 위도우'를 개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국내 개봉일을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기대작으로 꼽힌다. 영화 '로어'(2012) '베를린 신드롬'(2017) 등을 연출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등이 출연한다.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그린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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