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미뤘던 영화 '이장'이 25일 관객들을 만난다.
11일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영화 '이장'이 2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다섯 남매가 모이고,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날 함께 공개한 30초 예고편 영상은 '전세계가 극찬한 올해의 아시아 영화 TOP 25'라는 카피로 시작한다.
큰 아버지는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모인 네 자매에게 "어떻게 장남도 없이 무덤을 파냐. 당장 데려 와"라며 불호령을 내린다. 막내 아들 승락을 찾기 위해 나선 네 자매의 불만 가득한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단편영화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2016) '순환소수'(2017) 등을 연출한 정승오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장리우, 이선희, 공민정, 윤금선아, 곽민규 등이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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