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관련 군인 코로나19 확진…서울 군인 첫 사례
구로 콜센터 관련 군인 코로나19 확진…서울 군인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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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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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관련된 어머니로부터 감염 확인
11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131명늘고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755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11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131명늘고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755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불똥이 군으로 튀었다. 서울에서 복무하는 육군 병사가 콜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에 비해 1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1명은 서울에서 복무하는 육군 병사다. 서울에서 군인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사는 서울 모처에서 복무하는 상근 예비역이다. 이 병사에 앞서 그의 어머니가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어머니는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일하는 지인과 접촉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내 누적 확진자 38명 중 완치자는 2명이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36명이다.

38명을 각 군별로 분류하면 육군 21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3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격리된 인원은 2840명으로 전날과 같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60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580명이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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