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관련된 어머니로부터 감염 확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불똥이 군으로 튀었다. 서울에서 복무하는 육군 병사가 콜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에 비해 1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1명은 서울에서 복무하는 육군 병사다. 서울에서 군인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사는 서울 모처에서 복무하는 상근 예비역이다. 이 병사에 앞서 그의 어머니가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어머니는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일하는 지인과 접촉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내 누적 확진자 38명 중 완치자는 2명이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36명이다.
38명을 각 군별로 분류하면 육군 21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3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격리된 인원은 2840명으로 전날과 같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60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580명이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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