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약국 마스크 50매씩 더 푼다…대구‧경북‧전북‧전남은 축소
서울‧경기 약국 마스크 50매씩 더 푼다…대구‧경북‧전북‧전남은 축소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3.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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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코로나19 확산 추세 및 재고율 따라 지역별 차등 공급
지오영·백제약품, 2매 소분 포장해 약국에 공급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되고 있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마스크 품절 문구가 게시돼있다. 2020.03.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되고 있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마스크 품절 문구가 게시돼있다. 2020.03.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되고 있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마스크 품절 문구가 게시돼있다. 2020.03.12.

다음주부터 수도권 약국의 공적 마스크 공급량은 늘고, 대구·경북 및 전북·전남 지역은 줄어든다.

대한약사회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다음주 월요일(23일)부터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 물량이 지역별로 차등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되는 수도권 약국(서울·경기·인천)에는 평일 기준 약국당 300매로 공급을 확대한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적고 약국 내 평균 재고량이 40매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는 전남·전북 지역은 약국당 200매로 공급을 축소하기로 했다.

또 공적 마스크 물량이 지자체 등으로 다량 공급되고 있고 약국 재고가 40매 이상으로 파악되는 대구·경북 지역도 약국당 200매로 축소된다.

이외 다른 지역 약국(부산·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남·충북·경남·제주)은 기존과 같이 약국당 250매를 공급한다.

약사회는 “이같은 계획은 코로나19 확산추세 및 공적마스크 재고율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면서 “개별 약국별 재고율도 면밀하게 검토해 공급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17일 공적판매처인 유통회사와 회의를 갖고, 유통회사가 최대한 2매씩 나눠(소분) 재포장해 약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불가피하게 남는 3매, 5매 포장의 공적마스크는 가급적 직원이 많은 중대형약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유통사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작업공간 확보를 마쳤다”면서 “소분재포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분재포장 가능 물량을 점검하고 지원 인력 규모에 따라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약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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