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대수 감소 전망
생산량 조정해 과잉 재고 위험 줄이려는 듯
생산량 조정해 과잉 재고 위험 줄이려는 듯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북미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전날 도요타는 4월 17일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 공장의 생산 중단 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도요타는 4월 3일까지 북미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었다.
혼다도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공장의 생산 재개를 4월 7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혼다는 3월 30일까지 북미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었다.
미국에서는 각 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금지령을 내리면서 자동차 판매점이 휴업하거나 판매점을 찾는 고객들이 감소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외출 제한이 실시된 미국 주들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8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 혼다가 생산을 조정해 과잉 재고를 떠안을 위험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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