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0명 수용' 美 교도소서 수감자 24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5400명 수용' 美 교도소서 수감자 24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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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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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산 우려…89명이 독감 유사 증세 보여
FILE - This June 20, 2014 file photo shows the Rikers Island jail complex in New York with the Manhattan skyline in the background. More than three dozens of people have tested positive for coronavirus in New York City jails, including at the notorious Rikers Island jail complex, the board that oversees the city's jail system said Saturday, March 21, 2020. (AP Photo/Seth Wenig, File)
FILE - This June 20, 2014 file photo shows the Rikers Island jail complex in New York with the Manhattan skyline in the background. More than three dozens of people have tested positive for coronavirus in New York City jails, including at the notorious Rikers Island jail complex, the board that oversees the city's jail system said Saturday, March 21, 2020. (AP Photo/Seth Wenig, File)

 5000명 이상을 수용 중인 미국 시카고 소재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중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26일(현지시간) 현지 보안관실을 인용, 약 5400명을 수용 중인 시카고 쿡카운티 교도소에서 최소 24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쿡카운티 보안관실은 앞서 지난 22일 시설에 근무하던 교정공무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교도소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감자 면회를 중단했었다.

교도소 측은 면회 중단에도 불구하고 교정공무원이 양성 판정을 받자 비디오 판독을 통해 그와 접촉한 이들을 추려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3일 두 명의 수감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었다.

이후 양성 판정자가 급증하면서 현재까지 수감자 최소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총 89명의 수감자가 현재까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등 집단생활시설은 코로나19 감염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꼽힌다. 이에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수감자 일부를 석방하는 지역도 있으며, 이탈리아에선 교도소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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