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숲의 도시’ 본격 추진…129개 사업에 838억원 투입
부산시, ‘숲의 도시’ 본격 추진…129개 사업에 83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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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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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숲 확대를 위해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202.03.31. (조감도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숲 확대를 위해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202.03.31. (조감도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숲 확대를 위해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202.03.31. (조감도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민선7기 공약인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숲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숲의 도시 부산’은 환경숲·생활숲·생태숲 등 3개 유형 총 129건 사업에 838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숲을 비롯해 기부숲, 크고 작은 녹화사업, 공원 및 녹지 조성사업, 나무심기, 숲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로 쾌적한 녹색도시 환경을 만드는 등 공약 실천뿐 아니라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주요 사업을 유형별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환경숲’ 조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백양로 철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5건에 25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 중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70억원을 들여 관문대로(백양터널) 바람길숲 등 4곳을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체 190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가로변 숲길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에 신천로 가로화단 조성 등 27건에 41억원, 가로변 벽면녹화 및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 등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서면역 일원) 등 3건에 13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생활숲’ 조성은 자투리공간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하구 솔티쌈지숲 조성 등 13건에 32억원, 명절기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 조성 등 4건에 24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어린이공원 조성 및 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개금테마공원 조성 등 10건에 165억원,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 및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부흥공원 정비 등 7건에 13억원, 그리고 건축 조경사업 및 공원녹지 사후관리와 정원박람회 추진으로 부산도서관 건축조경 등 8건에 60억원이 각각 투자될 예정이다.

  ‘생태숲’ 사업으로는 산림 내 둘레길 조성 및 화목류 군락지 조성사업으로 봉래산 둘레길 공원화사업 등 3건에 16억원, 산림 내 숲길 조성·정비 및 체험숲 조성 등으로 이기대 산책로 정비 등 6건에 36억원, 미세먼지 저감형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사업에 46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한편 2019년 추경편성 사업으로 사하구 감천항 일원 및 을숙도대교 미세먼지차단숲, 부산시민공원 농협기부숲 등 9건에 178억원이 투입돼 올해 함께 추진된다.

 지난해 부산시는 ‘숲의 도시 부산’ 사업에 총 784억원의 예산을 투입, 약 42만 그루의 수목을 심은 것을 비롯해 공약사업과 연계한 산림청 국비공모사업으로 도시바람길숲 등 250억원 규모의 국비예산 확보, 시민공원 농협기부숲 등 62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 유치, 16억원 규모의 유료도로 통행료 활용 쌈지숲 조성 등 녹지조성 사업비를 대폭 확대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대상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도시숲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한·아세안 정상회의 행사장 및 공항주변 녹화사업과 꽃도시 조성 등을 통해 성공적인 회의 개최에 기여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숲의 도시 부산’ 사업의 대부분을 상반기 중 시행하여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장실에 현황판을 비치하고 월별 추진현황을 별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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