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형은 119.29대 1 경쟁…"수변공원 입지에 흥행가도"
금호산업이 전남 순천시 서면에 선보인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아파트가 순천시 역대 최고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3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32가구 모집에 총 1만2783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9㎡형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은 48가구 모집에 5726명이 청약을 넣어 단지 최고 경쟁률인 119.29대 1을 기록했다.
또 전용 84㎡A형도 113가구 모집에 5128개 통장이 몰리며 45.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용 84㎡B형은 44.43대 1(21가구 모집에 933명) 전용 84㎡C형은 20.96대 1(25가구 모집에 524명)로 각각 마감했다.
금호산업 분양관계자는 "주변 단지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900만원 초반대로 공급되면서 지난해 조기 완판된 1차에 이어 2차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강청수변공원 앞 입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모든 가구를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한 것이 수요자 요구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21~23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3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공급된 1차 단지와 함께 총 808세대 규모의 금호어울림 타운이 형성된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