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세진·진혜지 11년 연애 끝 '아내의 맛' 합류
배구선수 김세진·진혜지 11년 연애 끝 '아내의 맛'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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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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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전 배구선수 김세진과 진혜지 부부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2020.04.13.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전 배구선수 김세진과 진혜지 부부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2020.04.13.

배구선수 김세진과 진혜지 부부가 TV조선 에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합류한다.

김세진 부부는 '아내의 맛' 제93회부터 출연해 11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며 혼인 신고하는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제작진은 "김세진과 진혜지가 11년 연애 끝에 혼인신고를 결심, 결혼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두 사람이 결실을 맺는 생생한 현장을 시청자분들도 함께 하시면서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13일 전했다.
 
김세진과 진혜지는 이날 방송에서 배구 스타 김요한과 배구 여신 한유미에게 혼인신고 증인을 부탁한다. 김요한과 한유미는 한목소리로 증인 제안을 거절하자 김세진 부부는 이들의 서명을 받으려고 김종서의 '내 앞에선 너에게'를 열창하는가 하면, '좌식 배구 경기까지 벌이는 등 '이색 부부 신고식'을 치렀다는 전언이다.

김세진은 이날 방송에서 이미 한 번 결별의 아픔을 겪었던 만큼 아들로 인해 재혼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털어놓는다.

한국 배구계 전설이자 월드스타였던 김세진은 한양대 일대를 마비시켜버렸던 전설의 원조 꽃미남 배구선수였다. 1999년 전 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구나연과 결혼했으나 2004년 이혼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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