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1185만3600원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265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1%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20년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185만3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2%, 전월대비 0.02%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분양가격은 3.3㎡당 2649만5700원으로 전월대비 0.71%, 전년 동월대비 3.31% 각각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인천·경기 수도권의 분양가격은 3.3㎡당 1844만300원으로 전월대비 1.25%, 전년 동월대비 5.95% 상승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 1405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4.30%,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67%로 크게 상승했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이 포함된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분양가격은 1226만2800원으로 전월대비 0.56%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3.10% 상승한 가격이다. 대전(1122만6600원)은 전월대비 6.32%, 전년동월대비 5.74% 각각 하락했다.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가 포함된 기타지방의 최근 1년간 3.3㎡당 분양가격은 907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0.32%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8999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1만3452세대 대비 33%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5364세대로 전국 분양물량의 59.6%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총 566세대, 기타 지방에서는 총 3069세대가 신규분양 됐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