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고3 학생 어머니와 남동생도 감염
인천서 고3 학생 어머니와 남동생도 감염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5.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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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발' 확진 걷잡을 수 없이 확산
군포 확진자 접촉자인 20대도 추가 확진
고3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인천시내 5개구 66개 고교 고3 학생 전원이 귀가조치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고3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인천시내 5개구 66개 고교 고3 학생 전원이 귀가조치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인천 코인노래방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의 가족 2명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인 고3 학생 A(18)군의 어머니 B(46)씨와 동생 C(13)군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A군은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고3학생이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 D(25)씨의 제자(인천 119번째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째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B씨는 16일 오전 11시30분 직장인 서구 소재 마트를 방문해 오후 4시40분까지 근무했다.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오후 4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한 직원 식당과 휴게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같은날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40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트에서 근무했다가 오후 11시10분 자차로 귀가했다.

17일은 A군, C군과 함께 타 시도 예식장을 방문하고, 18일은 다시 마트에 출근해 오후 9시30분까지 근무했다.

C군은 15일 증상이 나타나 16일 오전 11시 학익동 병의원과 약국을 각각 방문했다. 이후 18~19일 자택에 머물렀다.

시는 A군의 또 다른 형제는 검체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으며 아버지는 현재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이다.

또 경기 군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와 접촉한 남동구 간석 4동에 거주하는 E(27)씨가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최근 이태원 킹클럽 방문 뒤 경기 군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F(19)군과 지난 16일 경기 안양의 한 술집 '자쿠와'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E씨는 당시 안양 술집 방문 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지하철로 귀가했다.

E씨는 18일 오전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김포에 위치한 직장에 출근했다가, 퇴근 후인 오후 7시40분 간석 4동 내에 있는 편의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시는 E씨의 가족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 학원강사발 코로나19 확진자는 29명이며 인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0명으로 늘어났다.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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