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 16명 추가…산발 감염 이어져 일주일째 두자릿수
지역사회 감염 16명 추가…산발 감염 이어져 일주일째 두자릿수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5.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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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19명 늘어 국내 누적 확진자 1만1225명
서울 8명·인천 3명·경기 2명 등 수도권서 지역발생
대구·경북·충북서 1명씩…검역 2명 등 해외서 3명
사망자 2명 늘어 269명째…치명률 2.40%로 높아져
완치자-신규환자에 격리 치료중 환자 600명대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 중 16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 중 16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9명 늘어 이틀 연속 10명대로 집계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6차 전파 사례로 추정되는 환자가 발생한 서울 8명을 포함해 수도권과 대구·경북에 이어 충북까지 지역사회 감염 사례 16명이 확인됐다.

이처럼 산발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환자보다 완치자가 많아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2월23일 이후 3개월여 만에 7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2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이후 자정까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1만83명 중 19명은 양성, 1만6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사망자는 2명 증가했고 완치된 환자는 49명 늘어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81명까지 감소했다.

1월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81만7431건 검사가 완료됐고 누적 확진율은 약 1.37%다.

월요일이었던 25일 하루 의심 환자 신고 건수는 1만3038건으로 일요일이었던 24일 6148건 대비 2.12배 늘었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5월6일 2명까지 감소했던 하루 신규 환자 수는 그날 경기 용인시 66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늘기 시작했다. 7일까지 한자릿수(4명)였던 환자 수는 8~9일 이틀간 10명대(12→18명), 10~11일 이틀간 30명대(34→35명), 12~15일 나흘간 20명대(27→26→29→27명)를 기록했다.

이후 16~19일까지 나흘간 10명대(19→13→15→13명)까지 내려갔던 일일 환자 수는 20일 32명, 21일 12명 집계된 이후 22~24일 3일간 20명대(20→23→25명)로 보고됐다가 25일 16명에 이어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16명으로 20일부터 7일째 두자릿수(24→10→11→19→17→13→16명)였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8명이 확인됐고 인천 3명, 경기 2명, 대구 1명, 충북 1명, 경북 1명 등으로 보고됐다. 수도권에서 13명, 대구·경북에서 2명 등이다.

서울에선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한 추세다. 성동구에선 '인천 학원 강사→학원 학생→택시기사 겸 사진사→사진사가 근무한 부천 돌잔치 참석자→참석자가 근무한 오리 음식점 손님→해당 손님 접촉자'에 해당하는 3명의 6차 전파 의심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와 인천에선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내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에선 휴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 전 검사에서 군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구미 엘림교회 신도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선 증상이 나타난 이후 경남 통영으로 낚시하러 다녀온 확진자가 통계에 포함됐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였으며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신고됐으며 1명은 입국을 통과한 이후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총 1218명으로 검역 통과 이후 지역에서 697명, 검역에서 521명 확인됐다. 유입 추정 지역은 미주가 5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469명, 중국 외 아시아 204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8명, 호주 1명 등이다. 내국인 비율은 88.2%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1225이다. 이 중 1만275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1.6%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1225이다. 이 중 1만275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1.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50대가 각각 4명이었으며 20대와 40대가 3명씩 확인됐다. 70대는 2명이었고 9세 이하, 10~19세, 60대도 1명씩 확진자가 집계됐다.

연령별 누적 확진자는 20대가 3123명(27.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996명(17.78%), 40대 1486명(13.24%), 60대 1378명(12.28%), 30대 1242명(11.06%), 70대 721명(6.42%), 10대 638명(5.68%), 80세 이상 491명(4.37%), 9세 이하 150명(1.34%) 등이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확진자 수)은 20대가 45.88명으로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 25.85명, 50대 23.03명, 60대 21.72명, 70대 19.99명, 40대 17.71명, 30대 17.63명, 10대 12.91명, 9세 이하 3.62명 순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75명 ▲경북 1378명 ▲서울 783명 ▲경기 768명 ▲검역 521명 ▲인천 147명 ▲충남 145명 ▲부산 144명 ▲경남 123명 ▲충북 60명 ▲강원 56명 ▲울산 50명 ▲세종 47명 ▲대전 45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49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총 1만275명이 격리 해제됐다. 완치율은 91.5%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269명으로 늘었고 치명률은 2.40%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높아 80세 이상이 26.68%였으며 70대 10.96%, 60대 2.83%, 50대 0.75%, 40대 0.20%, 30대 0.16% 등이었다.

3일 만에 완치 환자가 신규 환자보다 많아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681명으로 하루 사이 32명 줄었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가 700명 아래로 줄어든 건 2월23일 오전 9시(534명) 이후 93일 만이다. 정부는 치료 중인 환자가 1000명 이하일 경우 안정적으로 치료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83만9475명이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2만204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80만620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오전 0시부터 해당일 오전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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