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명예의 전당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올해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8월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10월 연기를 검토하기도 했다.
명예의 전당 이사회 의장인 제리 콜란젤로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를 여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내년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는 올해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케빈 가넷, 팀 던컨 등이다.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뛴 경험이 있는 미국 여자 국가대표 타미카 캐칭스도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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