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연화봉에 철쭉 개화 시작…6월 초 만개할 듯
소백산 연화봉에 철쭉 개화 시작…6월 초 만개할 듯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5.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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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 선생 "호사스런 비단장막 같다" 감탄
탐방객들,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해야
소백산 연화봉에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0.05.28
소백산 연화봉에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0.05.28
소백산 연화봉에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0.05.28

마지막 봄꽃이라 불리는 '소백산 철쭉'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8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소백산 연화봉에서 철쭉 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소백산 철쭉 군락은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부는 소백산 정상 능선에 위치해 5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만개한다.

타 지역 철쭉 명소들보다 다소 늦게 만개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소백산 철쭉 군락은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의 마지막 여행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2도 가량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철쭉 개화가 일주일 정도 늦어졌다.

연화봉 철쭉 군락을 시작으로 6월 둘째 주까지 국망봉 능선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백산 철쭉 탐방은 희방주차장~연화봉~제1연화봉(3.1㎞, 2시간 10분), 초암주차장~초암사~국망봉(4.4㎞, 2시간 30분)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단, 탐방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앞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 공용 공간 마스크 착용, 쉼터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기, 하산 후 바로 귀가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인증샷'을 위해 철쭉을 꺾거나 보호지역에 들어갈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소백산 철쭉은 예로부터 퇴계 이황 선생도 '호사스런 비단장막 같다'며 감탄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며, "탐방객들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8년부터 소백산 철쪽 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와 탐방객 증가 등으로 소백산 철쭉의 개체수 감소 위험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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