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이 좋아서 퍼트만 보안하면 된다고 생각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26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오후 5시 30분 현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김효주는 지한솔(24)과 함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김효주는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프로 데뷔 후 10승(아마추어 1승 제외)을 수확한 김효주는 통산 11번째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오늘 샷감이 좋았으나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샷감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남은 이틀 다 잘 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효주는 전반에만 3타를 줄였지만, 후반에 1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샷감이 좋아서 퍼트만 잘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면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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