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5000원으로 하향
KB증권은 4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2분기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며 표주가를 52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췄다고 4일 밝혔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손실 70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적자규모가 확대됐다"며 "드릴십 재고자산과 관련된 비용 4540억원, 코로나19로 인한 비용 증가 900억원, 하자보수 관련 비용 68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손실 추정치를 기존 -4860억원에서 -9262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삼성중공업의 상반기 신규 수주는 지난해 동기보다 84.4% 줄어든 5억1000억 달러를 기록해 사업계획 대비 6.0%에 그쳤고 시장(-58.3%) 대비로도 언더퍼폼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신조선가지수 역시 지난해 말 130포인트에서 127포인트로로 2.3% 하락해 향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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