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메시 앞에서 마수걸이 골? 챔스리그 선발 예상
손흥민, 메시 앞에서 마수걸이 골? 챔스리그 선발 예상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8.10.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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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칠레 경기. 손흥민이 경기를 마친 뒤 관중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11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칠레 경기. 손흥민이 경기를 마친 뒤 관중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앞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 두 선수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메시와 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이번에 첫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1차전에서 1-2로 일격을 당해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비록 상대가 조에서 가장 강한 바르셀로나지만 물러날 수 없는 한 판이다.

손흥민에게도 남다르다. 아직 이번 시즌을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시즌 개막 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토트넘 전력이 완전치 않아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격의 핵인 델리 알리는 햄스트링이 재발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UEFA는 토트넘이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해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2선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4-4-2 전술을 쓸 것으로 보이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격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손흥민은 출전했지만 메시는 출전하지 않았다.

오는 12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를 앞두고 수아레스와 미리 대결을 갖는 점도 눈에 띈다.

손흥민은 우루과이, 파나마(16일)와의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이어 6일 리그 카디프시티전을 치르고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달 A매치에는 나서지 않는다. 아시안게임 차출 조건으로 11월 A매치 주간에는 소속팀에 잔류하기로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가 약속했다.
 

박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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