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발음 이상했던 이유…靑 "최근 치과 치료 받아"
文대통령 발음 이상했던 이유…靑 "최근 치과 치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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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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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보회의 때 유독 부은 턱…발음도 부자연스러워
발치 후 추가 임플란트 추정…靑 "발치 여부 확인 못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09.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09.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공개석상에서 발음이 부자연스러웠던 배경이 치과 치료 때문이었던 것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발치와 임플란트로 인한 고통으로 정확한 표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대통령이 최근 치과 치료를 받았다”면서 "다만 발치 여부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은 국가 기밀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발치 여부 또한 공식 확인이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 당시 평소와 달리 유독 발음이 어색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양 볼에 사탕을 입에 문 것처럼 부어오른 턱은 이를 뺐을 때 모습과 흡사하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런 모습은 지난 6일 소방의날 기념식에서도 나타났다.

SBS는 이날 한 청와대 참모를 인용해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치아 여러 개를 발치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에도 격무로 치아 10개 정도가 빠져 임플란트를 해 넣은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를 주제로 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1.06.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를 주제로 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1.06.

청와대 참모들도 피로와 격무로 치과 치료를 자주 받는다고 한다. 청와대 근무 당시 치아 1개를 뺀 것을 계기로 연쇄적으로 주변 치아가 무너졌다는 전직 참모의 얘기도 전해진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년 7개월 재임 기간 동안 치아 5개를 임플란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영민 비서실장도 치아 여러 개를 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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