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SNS 개설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반응은 싸늘
고영욱, SNS 개설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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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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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2020.11.12. (사진 = 뉴시스 DB
고영욱. 2020.11.12. (사진 = 뉴시스 DB

 미성년자 성폭행·강제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활동 재개 조짐을 보여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고영욱은 12일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개설하고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적었다.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상당수의 대중이 고영욱 컴백에 대한 우려는 물론 미성년자 성폭행범의 SNS 활동 자체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실상 컴백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 때 고영욱의 룰라 동료였던 신정환은 2010년 해외원정도박과 뎅기열 거짓말로 순식간에 추락한 뒤 연예계 복귀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첫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인 고영욱은 앞서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안양교도소, 서울 남부교도소 등에서 형량을 채웠다.

1994년 룰라 1집 '루츠 오브 레게(Roots of Reggae)'로 데뷔한 고영욱은 '100일째 만남' '비밀은 없어'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히트곡을 낸 룰라의 1990년대 중반 영광을 함께 누렸다. 1997년 '룰라'의 해체 이후 '룰라' 재결성, 댄스듀오 '플레이어' '신나고' 등으로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했다.TV예능프로그램에서 능청스런 입담에 애견인이라는 사실이 보태지면서 인기를 얻었으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망신창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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