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에 대한 총리실 검증 결과 발표 이후 부산시 민·관·경의 오피니언 리더들 한자리에 모여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덕신공항 검증 결과 및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에 대한 추진 결의를 다지기 위한 조찬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구성된 후 1년 만에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라는 결과가 도출된 상황에서, 앞으로 가덕신공항 추진동력 확보 등 부산시 모든 시민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과 주요 상임위원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허용도 상임공동위원장과 서의택·김희로 공동위원장 등이 참여해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을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조찬포럼은 가덕신공항 검증 결과 및 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법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조찬포럼을 계기로 대한민국 백년지대계인 가덕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해 ‘세계로 나아가는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변 권한대행은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뿐만 아니라 구·군과 상공계를 비롯해 경남과 울산 등 동남권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며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역량을 결집해 긴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