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라 도서 지역 눈·비 올 듯
아침 체감 낮아…춘천 -5.1도 등
수능일인 3일,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은 낮 기온도 전날보다 낮아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낮 기온은 전날(5.1~14.3도)보다 조금 낮아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지방은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구름 많은 가운데, 충남 서해 도서와 전라 서해 도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해상의 비구름대가 남남동진하면서 전라 서해안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 서부는 낮 12시 전후부터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이날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입실 중이었던 시간인 오전 7시 기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5~7도)보다 2~4도로 낮아 영하로 떨어진 곳이 많았다.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를 보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의 기온과 체감온도는 서울 -0.9도(체감 -4.2도), 인천 0.1도(체감 -4.3도), 수원 -0.7도(체감 -2.5도), 춘천 -5.1도(체감 -5.1도), 강릉 2.3도(0.2도), 원주 -2.8도(체감 -2.8도), 대전 -0.9도(체감 -0.9도), 세종 -0.4도(체감 -0.4도), 청주 0.3도(체감 0.3도) 충주 -4.8도(체감 -4.8도), 광주 2.5도(체감 0도) 전주 0도(체감 0도), 목포 3.8도(체감 1.6도), 부산 4.1도(체감 1.7도), 대구 3.1도(체감 -0.6) 울산 2.6도(체감 0.2도), 창원 3.3도(체감 0도), 제주 5.8도(체감 5.8도), 서귀포 9.7도(체감 9.6도)다.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