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미군기지 12곳 반환…토양 오염 문제 풀어나가야"
정 총리 "미군기지 12곳 반환…토양 오염 문제 풀어나가야"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12.11 17:2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11개 기지서 유류·중금속 오염 확인" 발표
丁 "남은 반환 대상, 적절한 때 반환되도록 최선"
정세균 국무총리가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2.10
정세균 국무총리가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2.10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가 미국과 주한미군 기지 12곳 반환을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이제 시작"이라며 "반환 부지에 대한 최적 활용과 토양 오염 정화 문제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이제 시작이다. 아직 우리가 마무리할 매듭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부는 이날 전국 12개 미군 기지를 미국으로부터 돌려받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반환되는) 11개 기지에서 유류·중금속 오염이 확인됐고 필승사격장은 유류 오염만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오염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이에 응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한 미군 기지 추가 반환이라는 성과를 국민께 전해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반환 기지가 지역 경제 발전의 거점이 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복원되도록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또한 남은 반환 대상 기지들 역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적절한 시점에 반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