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22일(현지시간)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79%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임상시험에서 79%의 코로나19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중증 질환자에게는 100%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의 임상시험에는 3만 2449명이 참여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몇 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영국과 EU 등 50여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나 미국에서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한편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95%, 화이자 백신은 94%의 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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