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4차 유행시 백신 접종 차질…확산세 차단 총력"
정 총리 "4차 유행시 백신 접종 차질…확산세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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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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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서 무료 진단검사 확대"
"재·보궐선거일…방역수칙 지키며 소중한 한 표 행사"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지난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06.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지난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06.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해 4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진행 중인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4차 유행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금까지 힘겹게 지켜온 방역 전선에도, 이제 막 회복의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넓게 번지고 있다"며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집단감염이 지난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북에서도 직장, 목욕탕, 주점, 마트 등 생활 속 평범한 장소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그러면서 "특히 지역사회 저변에 숨어있는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도록 진단검사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등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1일 종료되는 것 관련 "하루하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음주 이후의 방역 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전문가와 함께 지혜를 모아, 더 효과적인 방역을 위한 추가대책도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끊임없이 우리의 빈틈을 노리는 코로나19로부터 나와 가족, 주변의 이웃을 지켜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방역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은 21명의 지방자치 일꾼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일"이라며 "투·개표소 방역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 국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투표소에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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