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양자대결시 이재명 8.3%p 이낙연 16.7%p 열세
윤석열과 양자대결시 이재명 8.3%p 이낙연 16.7%p 열세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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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與 3인방 상대로 모두 앞서…정세균 23%p차
尹 44.5% 이재명 36.2%…李 30·40 우위·경기 팽팽
尹 48.0% 이낙연 31.3%…호남·30대만 이낙연 우위
尹 48.7% 정세균 25.7%…호남 외 전지역 丁 열세

 더불어민주당 주요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열세인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이 40%대 지지율로 앞선 가운데 세 후보 중에선 이재명 지사가 유일하게 한자릿수내 격차인 반면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모두 두자릿수 넘게 뒤쳐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차기 지난 4~5일 이틀간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가 맞붙을 경우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4.5%,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2%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8.3%포인트였다.

이어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선 윤 전 총장 48.0%, 이 전 대표 31.3%로 집계됐다. 양자간 격차는 16.7%포인트 였다.

윤 전 총장과 정세균 전 총리와 대결시에는 윤 전 총장 48.7%, 정 전 총리 25.7%였다. 격차는 23%포인트였다.

부동층은 이 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선 19.3%(없음 13.2%, 잘 모름 6.1%),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선 20.7%(없음 16.0%, 잘 모름 4.7%)로 나타났다. 정 전 총리와의 대결에선 25.6%(없음 19.6%, 잘 모름 5.9%)로 점차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윤석열·이재명 양자대결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60.9%)과 부산·울산·경남(50.7%)에서 크게 앞섰고, 서울(윤석열 45.9% vs 이재명 34.6%) 이 지사는 광주·전라(51.9%)에서 앞섰다. 인천·경기(윤석열 41.6% vs 이재명 42.0%)는 팽팽했다.

윤석열·이낙연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대부분의 권역에서 앞섰고,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61.4%)에서 이 지사 때보다 우세했다. 인천·경기(윤석열 48.4% vs 이낙연 29.7%)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윤석열·정세균 양자대결에서도 호남(윤석열 25.2% vs 정세균 48.5%)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차려진 2021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차려진 2021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2.

세대별로 보면, 이재명 지사는 30대(44.7%)와 40대(50.1%)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이낙연 전 대표는 30대(43.2%)에서만 윤 전 총장보다 우세했다. 정세균 전 총리와의 대결에선 모든 세대에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정치성향과 지지정당별로 보면, 이 지사는 진보층에서 62.0%, 민주당 지지층에서 74.4%의 지지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진보층 54.6% 민주당 지지층에서 69.9%를, 정 전 총리는 진보층 47.8%, 민주당 지지층 56.6%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김봉신 리얼미터 수석부장은 뉴시스에 "이번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만이 한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양강구도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력에서도 세 후보의 경쟁력에 많은 차이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2만7945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6명이 응답(응답률 3.6%)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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