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281세대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이버견본주택은 7일 연다.
이 아파트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6-3-4구역에 지하 9층~지상 26층 614세대의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으로 시공된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281세대가 지상 4층~1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24A㎡ 66세대, 24C㎡ 11세대, 29A㎡ 84세대, 29C㎡ 24세대, 28A㎡ 84세대, 42A㎡ 1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2906만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책정됐다. 서울 도심 내 위치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실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세운지구의 개발가치는 서울 사대문 안 최중심지에 남은 대규모 개발이라는 점에서 다른 도심 재개발 사업과는 차별화된다.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총 1만 가구(예정)에 달하는 주거와 업무·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일대가 탈바꿈하게 된다.
세운지구는 중심업무지구(CBD)를 배후에 둔 만큼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 외에 문화와 패션, 관광의 중심지까지 아우르는 황금입지다. 대기업과 금융기업 본사 등이 모여 있는 시청·광화문·을지로와 인접해 있다. 을지로3가·을지로4가·충무로역 등 지하철 2·3·4·5호선 도보 이용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CBD와 인접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는 소형아파트로 가치가 높다"며 "지난해 도시형생활주택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만큼 아파트도 일찌감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