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들썩'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소폭 하락…전세는 더 악화
'재건축 들썩'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소폭 하락…전세는 더 악화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6.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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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서울 매매 수급지수 107.3→107.8
10주 연속 100 넘어서..'사려는 사람 많다' 뜻
'강남3구' 동남권 내리고, '노도강' 동북권 올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2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이 줄고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1.06.17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2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이 줄고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1.06.17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지난주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재건축 단지의 집값이 들썩이며 영향을 끼친 탓이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이번 주(14일 조사)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3으로, 지난주(107.8)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사려는 사람이 많고 100을 밑돌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4월 둘째 주 100.3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후 이번 주까지 10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서울 다른 지역들도 영향을 받아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매수심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지역별로는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이번 주 110.9로 지난주(112.6)보다 1.7포인트(p) 내려 매수 심리가 약해졌고, 서남권도 이번 주 106.7로 지난주(107.6)보다 낮아졌다.

반면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106.9로 지난주(106.3)보다 0.6p 올랐다. 서북권은 지난주와 같은 103.3을 유지했다.

서울 외에 경기 매매수급지수도 이번 주 117.3으로 지난주(116.3)보다 매수심리가 강해졌다. 인천 역시 지난주 112.5에서 이번 주 114.0로 매수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도 지난주 113.0에서 이번 주 113.5로 0.5p 올라갔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 지수는 109.7로 지난주보다 1.2p 높아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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