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0명·경남 94명 등 비수도권 536명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첫 평일이었던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19명으로 집계뙜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16일) 1150명보다 269명 증가한 수치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419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6·1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 883명(62.2%), 비수도권에서 536명(37.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시·도별로 경기 400명, 서울 388명, 인천 95명 등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0명, 경남 94명, 충남 59명, 대구 51명, 제주 42명, 강원 39명, 충북 32명, 전남 29명, 경북 28명, 광주 27명, 대전 20명, 울산 9명, 전북 6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유행 급증으로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에 진입한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거리 두기를 격상한다.
서울에선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3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6명,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2명 등이 감염됐다.
경기에선 용인시 교회2 관련 4명, 여주시 렌탈업 관련 3명, 고양시 사우나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영동 소재 고등학교 모임 관련 3명, 충주 소재 목욕탕 관련 1명, 충주 소재 농협 관련 2명, 청주 소재 호프집 관련 1명, 음성 가족 모임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수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6명, 기장군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해운대구 소재 사업장 관련 1명, 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동래구 소재 종합병원 관련 2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창원 소재 마트 관련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지인 모임8 관련 2명, 제주시 학원2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