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805명, 사흘 만에 1800명대…이번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신규확진 1805명, 사흘 만에 1800명대…이번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8.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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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1767명…1주간 하루 평균 1721.1명 발생
수도권 1107명, 전체 62.6% 집중…비수도권 37.4%
사망자 5명 늘어 2178명…위·중증 12명 늘어 366명
1차접종 46.3%…접종완료 1049만명, 전체 20% 돌파
이틀간 접종 이상반응 4158건…사망 5건 등 '조사 중'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73명으로 집계된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8.17.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73명으로 집계된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8.17.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급증했다. 전날 1373명에서 400명 넘게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이번 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적용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다.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43일째 네 자릿수 유행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805명 증가한 22만8657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43일째 네 자릿수다.

광복절 연휴 영향 등으로 15일 1800명대에서 16일 1500명대, 17일 1300명대 후반으로 줄었지만, 평일인 17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지난 14일 1816명 이후 사흘 만에 1800명대로 증가했다.

화요일 기준(수요일 0시)으로는 종전 최다이자 국내 유입 이후 최다였던 11일 2222명보다 417명 적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연휴 기간인 16일과 평일인 1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6만8598건, 21만5080건이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잠정 통계상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3.18%,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07%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805명 늘어난 22만8657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217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58명 증가해 총 2만6897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805명 늘어난 22만8657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217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58명 증가해 총 2만6897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1주 평균 1721.1명…거리두기 단계 조정 논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6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947명→1913명→1858명→1748명→1493명→1322명→1767명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72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1107명(62.6%)이 나왔다. 시·도 별로 서울 507명, 경기 509명, 인천 9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660명(37.4%)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충남 70명, 대구 61명, 제주 45명, 강원 40명, 경북 35명, 대전·충북·전남 각 32명, 울산 3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세종 6명 순이다.

권역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1088.4명, 경남권 273.4명, 충청권 160.1명, 경북권 118.0명, 호남권 61.6명, 제주 41.3명, 강원 32.3명 등이다.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에 다시 결정한다.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처는 22일 자정 종료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어려움이 크다"며 거리두기 단계의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급증했다. 전날 1373명에서 400명 넘게 늘어난 것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급증했다. 전날 1373명에서 400명 넘게 늘어난 것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수도권 실내체육시설발 감염 집중

서울에선 전날 오후 6시 기준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3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6명,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2명 등이 감염됐다.

이날 0시 기준 경기에서는 종교시설인 용인시 교회2 관련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도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 수원시 태권도학원2 관련 2명, 동두천시 운동학원 관련 2명, 수도권 아이스하키 강습 관련 2명, 고양시 사우나 관련 2명, 남양주시 영어학원 관련 1명, 화성시 다방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직장 관련 집단감염으로는 여주시 렌탈업 관련 3명, 충북 음성군 직장 및 경기 이천시 시멘트 제조업 관련 3명, 경기 청소업체 관련 2명, 안성시 식품가공업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이 밖에 용인시 스튜디오 관련 3명의 확진자도 파악됐다.

인천에선 서구 소재 마트 관련 5명, 인천 운수업 종사자 관련 1명, 남동구 지인 관련 1명, 부평구 소재 노래방 및 중구 어업 종사자 관련 3명,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서구 소재 노래방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8.17.
지난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8.17.

부산 요양병원 2곳서 연일 확산…사업장·모임 등 확산

부산에선 수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6명, 기장군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해운대구 소재 사업장 관련 1명, 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동래구 소재 종합병원 관련 2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선 남구 유통매장 관련 9명, 동구 마사지 업소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경남에선 창원 소재 마트 관련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북에선 영동 소재 고등학교 모임 관련 3명, 충주 소재 목욕탕 관련 1명, 충주 소재 농협 관련 2명, 청주 소재 호프집 관련 1명, 음성 가족 모임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충남에선 천안 성환읍 주민 관련 2명, 천안 소재 목욕시설 관련 2명이 확진됐다.

광주광역시에선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4명, 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4명,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광산구 소재 호프집 관련 3명, 광산구 소재 주점·PC방·노래연습장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에선 중구 소재 시장 관련 3명, 북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3명, 북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2명, 교회 관련 2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2명, 중구 소재 클럽2 관련 2명, 달서구 소재 돌봄교실 관련 2명,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 1명, 달서구 체육시설 관련 1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경북에선 포항 소재 학원 관련 4명, 포항 A사업장 관련 4명, 대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 동해에선 외국인 근로자 16명과 내국인 근로자 1명 등 17명이 감염됐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양에선 서핑 강사와 접촉을 통한 3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선 제주시 지인 모임8 관련 2명, 제주시 학원2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05명으로 집계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18.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05명으로 집계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18.

코로나19 사망 5명 늘어 2178명…위·중증 12명 증가한 3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평균 58.9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있어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5명,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자 23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 9명(9명·괄호 안은 외국인), 우즈베키스탄 3명(3명), 카자흐스탄 3명(2명), 터키 3명, 미국 3명(1명), 필리핀 2명(2명), 키르기스스탄 2명(2명), 러시아 2명(1명), 미얀마 1명(1명), 파키스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싱가포르 1명(1명), 쿠웨이트 1명, 영국 1명, 프랑스 1명(1명), 몰타 1명, 우간다 1명(1명), 세네갈 1명(1명), 튀니지 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17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58명 줄어 2만689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많은 36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358명 증가한 19만9582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28%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8월17일까지 173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71만8883명 증가한 2378만511명이다.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20.4%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8월17일까지 173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71만8883명 증가한 2378만511명이다.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20.4%다.

접종 완료율 20% 돌파…사망 의심 5건 '인과성 조사 중'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46.3%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것이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42만4741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3만1129명, 모더나 26만3013명 등이다.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49만3672명 늘어 1049만1866명이다. 전체 인구의 20.4%다.

화이자 교차 접종 3만7275명, 화이자 3만3056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33.0%, 화이자 40.3%, 모더나 1.4%, 얀센 100%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158건이 늘어 누적 14만5013건이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0.44%다.

신규 의심 신고 중 사망 5건, 아나필락시스 17건, 주요 이상반응 113건 등이다.

나머지 4013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교차접종 대상자 중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3205건이 늘었다. 사망 4건, 아나필락시스 11건, 주요 이상반응 56건이며 나머지 3134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0.29%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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