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24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는 여전하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22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 1260명보다 36명 감소했다. 지난주 월요일 동시간대 1300명에 비해서는 76명 줄어든 수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일요일과 월요일인 12·1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 951명(77.7%), 비수도권에서 273명(22.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시·도별로 서울 458명, 경기 391명, 인천 144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4명, 경북 15명, 부산 34명, 울산 31명, 경남 21명, 대전 25명, 세종 5명, 충남 28명, 충북 15명, 광주 21명, 전북 7명, 강원 18명, 제주 9명 등이 나왔다. 전남에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아래와 같다. 서울시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12명,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 1명, 강동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팔달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1명, 자동차부품제조업 관련 2명, 화성시 축산물가공업 관련 1명, 평택시 운송제조업 관련 1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남구 기업체 관련 1명, 남구 직장인 모임 관련 1명,주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남에서는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2명, 수도권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외국인 관련 13명, 북구 중학교 관련 4명, 유흥업소 선제검사 1명이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청주 소재 교회 관련 1명, 진천 닭 가공업체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