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장 "옛 성동구치소 부지, 원안대로 개발해야"
송파구청장 "옛 성동구치소 부지, 원안대로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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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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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분양 확대 등 일부 계획 재검토"
"계획 바꾸는 것은 신뢰에 위배되는 것"
박성수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 제공) 2021.10.15
박성수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 제공) 2021.10.15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관련, "계획을 바꾸는 것은 신뢰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5일 송파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 13일 옛 성동구치소 부지 철거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서울시가 주민 의견이 반영된 원안대로 부지를 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가락·문정·오금 주민권익위원회와 가락2동 주민 등 주민대표, 서울도시주택공사(SH) 관계자, 송파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사업은 신혼희망타운 700세대와 공동주택 600세대를 건립하고 공공기여부지를 활용해 문화체육복합시설 등 복합공공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가 공공분양을 확대하는 등 일부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시장이 바뀌고 남은 땅에 싼 가격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최근 7~8년간의 합의를 뒤엎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서울시 구상에 반대했다.

박 구청장은 "일부 주민들이 강남구처럼 행정소송을 하자고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법률 쟁점으로 가는 것은 사업 시간만 지체할 뿐 실익은 없다"며 "원안이 유지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 중으로, 절차상 법률 문제가 있다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에 대한 방침을 변경하려고 한다면 충분한 주민 설명회를 거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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